2026년 2월 현재 카자흐스탄은 국가 체제 개편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, 물 부족 및 에너지 자원 관리라는 실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최근의 핵심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.
정치 및 외교: “새로운 헌법과 부통령직 신설”
1. 제5차 국가 쿠룰타이(National Kurultai) 개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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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제 개편 제안: 지난 1월 20일 열린 국가 자문 기구 ‘쿠룰타이’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파격적인 정치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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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통령직 신설: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부통령직을 새로 만들고, 현행 양원제 의회를 단원제인 ‘쿠룰타이’로 전환하는 새로운 권한 배분 모델을 제시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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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규 헌법 초안 검토: 2월 6일, 토카예프 대통령은 헌법위원회와 만나 새로운 기본법(헌법) 초안을 검토했습니다. 이미 4,000건 이상의 국민 의견이 수렴되었으며, 조만간 국민투표나 입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.
2. 글로벌 외교 행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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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‘평화 위원회’ 참여: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‘평화 위원회(Board of Peace)’에 가입했으며, 2월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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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국 AI 협력: 2월 9일, 중국 기업인들과 만나 인공지능(AI)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며 중국을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재확인했습니다.
경제 및 산업: “에너지 허브와 AI로의 전환”
1. 에너지 인프라 확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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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유공장 증설: 2월 5일, 중국과 공동 소유한 대형 정유공장의 석유 처리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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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스 프로젝트 투자: 중국 투자자로부터 약 70억 달러 규모의 가스 개발 투자를 유치하며 자원 무기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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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 전망: IMF는 2026년 카자흐스탄의 성장률을 4.4%로 전망했습니다. 정부 목표치(6.2%)보다는 낮지만, 여전히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2. ‘인공지능법’ 본격 시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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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 중순부터 AI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규제하는 법안이 발효되었습니다. 카자흐스탄은 에키바스투즈 지역에 ‘데이터센터 밸리’를 구축하여 국제적인 데이터 허브가 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
사회 및 환경: “물 부족과의 전쟁”
1. ‘물 도둑질’ 및 암시장 근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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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속 강화: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는 카자흐스탄 정부는 2월 초, 농업용수를 불법으로 빼돌려 판매하는 ‘물 암시장’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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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외교: 2월 9일, 인접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접경 지역의 공유 하천 관리를 위한 ‘물 외교’ 협약을 체결하며 분쟁 해결에 나섰습니다.
2. 고용 및 연금 개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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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카예프 대통령은 노동부에 2026년 주요 과제로 일시적 일자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양질의 고용 창출과 연금 시스템 개선을 지시했습니다.
3. 인권 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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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인권 활동가들의 3월 8일 집회 허가를 4년 연속 불허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공공질서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카자흐스탄은 현재 **”헌법 개정을 통한 권력 구조 재편”**과 **”자원 부국을 넘어선 디지털·AI 강국으로의 도약”**이라는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걷고 있습니다.
혹시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헌법에 담길 구체적인 권력 구조 변화나, 한국 기업(현대차, 삼성 등)의 현지 사업 확장 소식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?